인보사 美임상 재개…코오롱 계열사 대부분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4.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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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오롱티슈진 (10,630원 ▼120 -1.12%)이 미국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임상 재개를 통보받았다는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 등 코오롱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13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오롱생명과학 (22,200원 0.00%) 주가는 전일 대비 6200원(29.95%)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코오롱 (15,860원 ▼60 -0.38%), 코오롱우 (12,930원 0.00%)(우선주), 코오롱머티리얼 (3,075원 ▲75 +2.50%), 코오롱글로벌 (8,360원 ▲50 +0.60%), 코오롱글로벌우 (12,890원 ▼110 -0.85%)(우선주) 등이 상한가다. 코오롱인더 (34,750원 ▼350 -1.00%), 코오롱플라스틱 (6,940원 ▼150 -2.12%) 등은 10~20%대 급등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지난 11일 인보사의 미국 임상3상에 대한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하고 3상 시험을 재개토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는 주요 성분이 당초 허가받은 성분과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해 상장폐지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거래 정지중인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재개와 기업개선 등을 거쳐 코스닥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상장유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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