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안심 등교"…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에 무상 항균 서비스

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2020.04.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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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안전한 등·하원길을 조성하기 다음 달 15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289,500원 ▲1,000 +0.35%)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차량으로 현대차 스타렉스, 카운티 등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차장 및 인근 대형 주차장에서 무상으로 차량 실내에 항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고객센터(080-600-6000)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긴급 보육에 이용되는 어린이 통학차량과 재개원 예정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차랑의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무상 항균 서비스 외에 △전자시스템·엔진룸·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와이퍼 블레이드·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등도 함께 실시한다.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길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현대차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와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를 코로나19 감염자 및 의심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전국 소방청 구급차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청 구급차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 30% 할인혜택(최대 10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도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를 비롯한 소모품 일체를 현대차에 지원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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