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2000명 발생…伊 추월 가능성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04.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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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45명에게 시험 투여했다고 밝혔다. 약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접종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ap뉴시스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백신 후보약품을 45명에게 시험 투여했다고 밝혔다. 약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접종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ap뉴시스


미국에서 1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루 사망자가 2000명이 넘은 것은 세계 최초다.

1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에서 10일 하루에만 코로나19 감염으로 2056명이 사망했다. 전세계적으로도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은 미국이 최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45분 기준(미 동부시간) 누적 사망자는 1만8758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1위인 이탈리아(1만8849명)와 100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뉴욕시에서는 이날 확진자 6684명, 사망자 65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가 9만4409명, 누적 사망자가 5429명이다. 뉴욕시는 전날 도시로는 세계 최초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을 추월했다.



같은 시각 미국 누적 확진자는 50만1301명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169만9271명)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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