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225명 실은 쿠웨이트 특별기 도착…기업인 태우고 간다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04.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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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민 225명을 태운 쿠웨이트 항공 특별기가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독자 서성진씨 제공우리 교민 225명을 태운 쿠웨이트 항공 특별기가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독자 서성진씨 제공


우리 교민 225명을 태운 쿠웨이트항공 특별기가 11일 오전 5시 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특별기는 두시간 뒤인 오전 7시45분쯤 현대건설을 비롯한 25개 업체 소속 우리 기업인 106명을 태우고 쿠웨이트로 복귀한다.

쿠웨이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고, 상업항공 운항도 중단시켰다. 이에 현지에 있던 우리 교민들의 발이 묶였고 수조원대 프로젝트가 진행돼 현장을 방문해야하는 기업인들 역시 곤경에 처했다.



이에 우리 정부가 쿠웨이트 측에 전방위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특히 진단키트 40만개 수출결정으로 쿠웨이트 정부가 한국에 대해서만 예외적 입국을 허용했다. 이번 특별기 비용은 교민들과 기업이 나눠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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