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전세계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 서비스와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국에 1분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외계좌송금은 '기존 거래 정보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하면 은행코드 등 필요 정보를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WU빠른해외송금은 수취인의 계좌가 없어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는 5000달러(약 600만원) 이하 소액 송금이 전체 송금의 95%를 차지했다.
한편 고객 10명 중 9명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재이용률은 95%에 달했다.
송금 지역별로는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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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WU빠른해외송금 이용률이 높았다. 지역별 차이는 각 국가별 국민들의 은행 계좌 보유 비율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최근 해외송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용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