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9일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https://orgthumb.mt.co.kr/06/2020/04/2020041015342047652_1.jpg)
경찰청은 이달 9일부터 6월 3일까지를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사이버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기준 디지털성범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221명 중 65명(29.4%)은 10대였다. 10대 피해자도 적지 않다. 인적사항이 확인된 피해자 58명 가운데 10대가 절반(30명)을 차지한다.
경찰은 디지털 범죄 예방 활동을 교육부의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접목하고, 온・오프라인 환경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하는 등 선도・보호 활동을 내실 있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와 학교전담경찰관(SPO)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완료했다. SPO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 공간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등 최근 이슈를 반영한 특별예방교육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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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회복적 경찰활동과도 적극 연계할 것”이라며 “공동체 협력을 통한 청소년 보호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