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때아닌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의 중심인 여다경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한소희가 과거 SNS에 게재한 담배, 문신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뭇매를 맞고 있다.이는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부부의 세계'의 반증으로 풀이된다. 네티즌들은 그간 보지 못했던 한소희의 모습에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런 과거가 있었냐"고 놀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개인의 자유"라며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으로 양분됐다.때아닌 논란을 연기력으로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거 사진으로 세간의 중심이 된 한소희의 사진을 모아봤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한소희의 과거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소희의 사진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지적하기도 하고, 개인의 자유이니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기도 하며 대립하고 있다.
반면 담배와 타투를 왜 여자에게만 문제 삼느냐는 의견도 있다. 트위터의 한 누리꾼은 "담배 핀 거, 타투한 게 뭐 어떠냐. 아직도 그런 사고방식을 가졌다니"라고 한소희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여자 연예인들에게 타투는 해명해야 하는 논란거리인 반면, 남자 연예인들에게 타투는 개성과 감각을 표현하는 상징으로 이용되고 있다. 타투를 한 대표적인 남자 연예인으로는 지드래곤, 태양, 박재범, 윤도현, 소지섭 등이 있다. 하지만 남자 연예인들에게는 타투 자체가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
이를 두고 한 트위터 이용자는 "여성 연예인이 그것도 데뷔 전에(데뷔 후여도 상관없지만) 담배를 피우는, 타투한 사진이 있다고 '충격' 어쩌고 하는 게 너무 황당하다. 범죄 전력도 아니고 사회에 큰 혼란을 준 것도 아니다. 적당히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