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인근에서 유세중이던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에게 흉기를 갖고 접근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오세훈캠프 제공)2020.4.9/뉴스1
경찰은 특수협박·공직선거법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전날(9일) 오전 11시10분쯤 오 후보의 광진구 자양동 유세 현장에 흉기를 들고 나타났다. 그는 오 후보의 선거 유세차량 뒤쪽으로 달려들었다. 다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이 A씨를 바로 제압하면서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오 후보는 15일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했다. A씨의 난입 당시 유세 현장에서는 오 후보를 비롯해 선거운동원들이 차량유세를 벌이고 있었다.
오 후보 캠프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겼지만 현장 조치가 즉각 이뤄져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며 "이번 일에 관계없이 준비한 유세를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