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특히 이번 격려금 지급은 최근 주력사인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임금협상 조정권을 사측에 위임한 게 전 그룹 계열사로 확산됨에 따라 화답 차원에서 사측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가 둔화되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이번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맞춰 민간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위기 극복 활동에 동참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을 비롯해 전남 여수, 울산, 대전, 충남 아산 등 각 소속 사업장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격려금을 사용할 예정"이라며 "다만 임원급 이상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