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10일 전 직원들에게 격려금 100만원 지급을 결정하면서 이같이 메시지를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금호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격려금 지급은 최근 주력사인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임금협상 조정권을 사측에 위임한 게 전 그룹 계열사로 확산됨에 따라 화답 차원에서 사측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가 둔화되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이번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맞춰 민간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위기 극복 활동에 동참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