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마스크 美·유럽 수출 추진 "발수코팅으로 코로나19 비말 차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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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세계물산, 마스크 美·유럽 수출 추진 "발수코팅으로 코로나19 비말 차단"


의류전문기업 SG세계물산 (409원 ▲2 +0.49%)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해 미국과 유럽 수출을 추진한다.

10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SG세계물산은 향균 방취 패션 마스크 '제로 마스크'를 금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은(Ag) 성분 함유된 향균 원사인 ATB UV+ 원사를 사용한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자외선을 99% 차단하고, 강력한 향균기능으로 미생물 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이 제품은 발수가공 처리로 코로나19 감염 원인인 비말의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앞면에 비말이 튀어도 바로 튕겨 나가기 때문에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G세계물산은 내수용 마스크는 국내에서 생산을 하고, 수출용 마스크는 SG충방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SG세계물산 관계자는 "금주 주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과 유럽에도 수출을 할 계획"이라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적극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바쏘, 바쏘옴므, ab.f.z와 ab.plus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에서 판매할 계획"이라며 "발수코팅으로 비말 차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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