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푸드나무,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률 기록…목표가↑-신한금융투자

정희영 MTN기자 2020.04.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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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푸드나무 (6,440원 ▼190 -2.87%)에 대해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푸드나무의 매출 성장률 추이를 지난번 보고서 30.2%에서 38.7%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이 원가율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 2분기 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869억원, 영업이익은 59.2% 늘어난 87원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우호적 업황이 지속되면 국내 매출액이 9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면서 "상반기 광고비 집행 규모가 예상을 상회하지만 원가율 개선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관비율이 개선세를 보이는 시점부터 이익 증감률은 70%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수출이 주가 상승의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푸드나무는 윙입푸드와 합작회사 설립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홍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완화되면 윙입푸드와의 협업이 즉각 재개될 전망"이라면서 "라인 설치, 유통 허가 등의 절차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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