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개발, SOC 투자 확대 최대 수혜주-리서치알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4.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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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0일 삼호개발 (3,260원 ▼25 -0.76%)에 대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최대 수혜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6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4055원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008년 이명박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4대강 산업, 원전 수출 등 SOC 투자에 집중했다"며 "인프라 투자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정책을 찾기 어려운 만큼 문재인 정부도 대규모 SOC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 정부의 올해 SOC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3조2000억원이다.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본격 추진될 계획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또한 10년간 총 사업비 24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최 연구원은 "SOC 발주량 증가로 토목 전문건설업체인 삼호개발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 평가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토공사업 부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삼호개발의 토목사업 매출비중은 97%에 달한다.

그는 "자체 골재 생산 공장을 운영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며 "부채비율도 56%로 동종 업계 163% 대비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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