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망자 2천명 돌파…확진자 대비 사망율 한국과 비슷

뉴스1 제공 2020.04.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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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독일 베를린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독일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독일 질병관리본부격인 로버트 코흐 연구소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수는 2107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246명이 추가로 숨졌다.

또 누적 확진자수는 10만8202명으로 하루사이 5% 가량인 497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환자의 사망율에서는 유럽국중 여전히 낮은 편이다. 독일에 이어 8만명대 확진자수를 보이는 프랑스의 경우 사망자는 1만명을 넘어서 독일의 거의 5배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수 대비 사망자 비율로 따지면 한국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가 1만423명으로 이가운데 204명이 숨졌다.



한편 넘치는 환자에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거나 붕괴직전인 이웃국가들과 달리 독일 의료시스템 또한 여유가 있는 편으로 알려져있다. 중중환자를 위한 병상이 40% 가량 여유가 있어 이웃국의 환자들을 이송받아 치료를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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