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아이(WI), 미니선풍기 등 10개 제품에 BTS 캐릭터 라이선스권 부여받아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2020.04.09 15:23
글자크기

카카오, BTS, 펭수, 벤츠 등 인기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선스 사용권 획득

▶ 유전자 치료, 혈액세포 냉동보존 사업 진행으로 성장성 확보
더블유아이(WI), 미니선풍기 등 10개 제품에 BTS 캐릭터 라이선스권 부여받아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선스 전문기업 더블유아이(WI (5,750원 ▼130 -2.21%))가 인기캐릭터 펭수 캐릭터 제품 출시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방탄소년단 캐릭터 라이선스 사용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9일 밝혔다.

더블유아이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펭수 캐릭터 사용 관련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들을 출시했다. 자사몰인 ‘위드샵’에 펭수 4종 그립톡을 시작으로 에어팟 케이스가 출시되자마자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더블유아이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라이선스 ▲미니 선풍기 ▲공기청정기 ▲USB 메모리 ▲앞머리 헤어롤 등 총 10개 제품에 대해 방탄소년단 캐릭터 라이선스 사용 권한을 부여받았다.

더블유아이는 지난해 합병 등을 통한 IP사업 본격화로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한다. 더블유아이는 2018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블유아이의 2019년 매출은 252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1억에서 9.4억, 당기순이익은 -168억에서 10억으로 각각 증가한 수치를 드러냈다. 위드모바일 합병과 종속기업 처분을 통해 매출 및 손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블유아이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캐릭터 IP사업뿐만 아니라 회사 안팎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블유아이 관계자는 “신규 사업 일환으로 최근 바이오업계의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아바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를 진행했고 국내외 산학협동을 통해 추가 파이프라인 및 계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기업 알테로바이오텍을 자회사로 두고 국내외 최초로 혈액 세포냉동보존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