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비대면 수업 질 제고 ‘총력’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2020.04.09 11:18
글자크기
동신대 온라인 강의 장면동신대 온라인 강의 장면


동신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 수업의 질을 높이기에 주력한다.



9일 동신대학교 e-러닝센터에 따르면 비대면 수업에 대비해 전체 교수들에게 학습관리시스템과 콘텐츠 탑재 및 공유 시스템 활용 방법, ‘닥줌(DocZoom)’을 이용한 동영상 강의 제작 방법을 교육했다.

기존 2곳이던 셀프 스튜디오도 스터디 룸을 개조해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4곳을 운영 중이다.



웹캠 300개를 확보해 예약이 가득 차 스튜디오를 이용하지 못하는 교수들에게 대여하며 동영상 녹화 강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단과 대학별 비대면 수업 지원 콜센터와 실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24시 온라인 게시판을 운영한다.

일부 교수들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 강의(Zoom) 시스템과 유튜브, 카카오TV를 활용해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비대면 학습 노하우’, ‘비대면 수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수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 방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할 방침이다.

최일 동신대총장은 “대면수업이 이뤄질 때까지 온라인 학습플랫폼 등을 충분히 활용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원격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