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블루, 울산·광주·의정부서 달린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4.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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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도시 5000대 운행…연내 1만대 증차 목표

카카오T 블루, 울산·광주·의정부서 달린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이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도 가맹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 T 블루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행에 돌입한다.

신규 지역에서 진행되는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는 총 750대 규모다. 울산광역시 400대, 광주광역시 200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150대를 각각 운행한다.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 없이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다. 정식서비스는 서비스 안정화 및 점검 기간을 거친 후 전환할 계획으로 사전 공지를 통해 안내한다.



KM솔루션은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각 지역 택시운송가맹사업자와 손 잡았다.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DH모빌리티(울산광역시), GJT모빌리티(광주광역시), SNT솔루션(경기도 의정부시)은 KM솔루션의 지역본부로서 해당 지역의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KM솔루션은 가맹택시 운영 노하우는 물론 카카오T 플랫폼에서의 효율적 운행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을 지원한다.

카카오 T 블루는 현재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성남시, 대전광역시 등 4개 도시에서 4200대 규모로 정식서비스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등 3개 도시에서는 260대를 시범서비스 하고 있다. 3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KM솔루션은 카카오 T 블루 5200대를 운행하게 된다. 연내 전국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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