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플랫폼 '팀업' 리눅스 버전 출시…"개방형 OS 지원"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4.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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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23,500원 ▼1,000 -4.08%)가 개방형 운영체제(OS)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TeamUP)의 리눅스(Linux) 버전을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눅스 버전 출시로, 팀업은 OS 지원 범위를 기존 윈도, 맥, 안드로이드, iOS에서 개방형 OS까지로 확대했다.



회사는 "이번 리눅스 버전 출시는 사용자가 개인 편의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정부의 개방형 OS 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말부터 개방형 OS 도입 예정인 행정∙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탈(脫) 윈도' 전략을 선언하며, 오는 2026년까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PC의 OS를 기존 윈도에서 국산 개방형 OS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 10월부터 행정안전부의 일부 외부망 PC에 개방형 OS 도입이 시작되면서 국내 개방형 OS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개방형 OS는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해 소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PC 운영체제를 지칭한다. 국내 개방형 OS로는 △인베슘 '하모니카OS' △한글과컴퓨터 '구름OS' △티맥스A&C의 '티맥스OS' 등이 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은 "사용자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커뮤니케이션 장벽 없이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OS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국내 개방형 OS 시장이 활성화돼 국내 OS 생태계가 더욱 다양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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