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타다 베이직에서 운영하던 카니발은 11인승 차량으로 약 1500대다. 중고차 시장에 매매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과 그 지인을 대상으로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종료하는 타다에서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경우 시세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다가 보유한 11인승 카니발은 승합차로 분류돼 속도제한장치가 있어 최고속도가 110㎞/h로 제한된다.
실제 타다가 영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고차 커뮤니티 등에서는 많은 관심이 쏠렸다. 타다 중고차 구매 방법 질문부터 다른 차량과 타다 카니발을 비교하는 고민이 이어진다.
한 누리꾼은 "타다 서비스 종료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경제적으로 생각하면 타다 구매에 관심이 간다"며 "카니발 구매 방법이 있으면 알고 싶다"고 말했다.
VCNC 측은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뒤 서비스 종료 방침을 밝혔다.
이에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에 반발하는 타다 드라이버들은 지난 9일 검찰에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쏘카 대표를 파견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