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7월부터 베트남 최대 종합폐기물 공장 가동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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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5,450원 ▲50 +0.93%)은 오는 7월부터 베트남 환경기업 푸하 인바이런먼트 컴퍼니(이하 푸하 그룹)와 진행 중인 산업 의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공동사업이 본격화된다고 9일 밝혔다.

코디엠은 지난해 베트남 내 종합폐기물 처리 1위 기업인 푸하그룹 산하의 푸하 환경유한회사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타이응우웬성 송콩 지역에 26만㎡ 규모의 폐기물 종합처리공장 송콩환경유한회사를 건설했다.



송콩환경유한회사는 베트남 북부 지역 내 일일 3350톤의 종합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소각, 폐수, 슬러지 처리, 알루미늄 재활용, 플라스틱 재활용, 도시광산(전자폐기물의 회수) 등의 생활 및 산업폐기물 등을 처리한다. 최근 급격하게 강화된 베트남 환경법규에 월 10만톤에 육박하는 폐기물처리가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디엠 관계자는 "지난 3월 베트남 자원환경부의 폐기물처리 라이선스 획득심사를 마치고, 현재 자원환경부 장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모든 기업의 환경문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타이응우웬, 박닌, 흥옌, 빈푹, 하이퐁등 북부지역의 대단위 산업단지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매출 견인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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