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마곡산업단지 방문 / 사진=이재윤
현재 입주계약을 체결한 150여 개 기업 중 78개사가 입주를 완료했고, 올 초 부분준공 등 단지 조성이 어느 정도 완료돼 감에 따라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기업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단지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해 관련 법령(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업단지 관리 업무와 산업생태계 상생‧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지원 업무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재단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기관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내달 서울시와 용역계약 체결 후 4개월 간의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산업단지는 첨단산업 중심의 융복합 산업단지다. 150여 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78개 기업이 건물 준공 및 입주를 완료했다. 향후 지식산업센터 등 총 1500여 개 이상의 연구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