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올해 폭발적 성장 목표가↑-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4.09 08:48
글자크기
하나금융투자는 지어소프트 (7,950원 ▼50 -0.63%)에 대해 코로나19(COVID-19)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만1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어소프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319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연평균 110.6%의 외형 성장률이 전망되는 만큼 벨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어소프트는 신선식품 배달업체 '오아시스'의 모회사다. 이 연구원은 오아시스에 대해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 △가격 차별화를 통한 충성고객 증가로 재구매 증가 △옴니채널 전략(새벽배송→오프라인 매장→오프라인 배달)과 스마트 물류창고 운영방식 등으로 업계 유일 흑자기업이라는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아시스 매출액은 5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4%, 매출액은 262억원으로 분기별로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소비 급증으로 신규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 고객들의 재 구매율이 90%로 높기 때문이다. 오아시스의 누적 회원 수는 1분기말 30만명을 달성하였으며 연말까지 누적회원 수 6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