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이지혜 디자인기자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에 거주하는 미국 유학생 A씨(21)는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A씨는 페이스북 페이지 '전주 다말해'를 통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입국한 날 오후 7시에 전북행 버스를 탑승해 보건소 도착 후 검사받고 다음날인 지난 7일 오후 6시까지 전북대 시설에서 걱리했다"며 "현재 무증상 양성판정을 받은 상태로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페이스북 페이지 전주 다말해에 올라온 A씨의 글./사진=전주 다말해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그러면서 "다행히 그 누구와의 접촉은 없었고 지시대로 행동해 큰 확산은 막았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으시도록 행동을 똑바로해 무사히 완치하겠다"고 밝혔다.
A씨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하루 빨리 완치되시길 바란다" "대단한 결심이다" "힘내라" 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