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노래 강사 시절, 가수 할 때보다 더 벌었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4.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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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미스터트롯 영탁.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탁이 '라디오스타' 영탁에 출연, 다양한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 2탄이 꾸며졌다.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영탁의 화려했던 이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영탁은 "한철 장사를 했었다"며 안면도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영탁은 "20일 정도 파리만 날리던 장사에 망하기 직전 노래방 기계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주특기인 트로트로 매출을 올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영탁은 "트로트로 사람이 많이 몰렸다. 그걸로 등록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탁은 어깨너머로 노래를 배우기 위해 박효신, 다비치, SG워너비, 슈퍼주니어의 가이드 보컬로 활약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더했다. 영탁은 유명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와 '유희왕' 엔딩곡을 불렀다고 수줍게 털어놓으며 직접 부른 노래를 열창했다.

그는 "강사를 2년 정도 했다.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가이드 했던 경험이 있어서 학원이랑 겸해서 수업을 했다"며 "그땐 가수했던 것보다 돈을 많이 벌었다. 열심히 하다가 돈이 좀 되니까 가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영탁은 "대학교수로 방향을 정하고 가다가 '히든싱어'를 나가게 됐다"며 "그때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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