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12%나 치솟은 뒤 전 거래일 대비 1.46달러(6.2%) 뛴 2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저녁 8시55분 현재 1.79달러(5.6%) 오른 배럴당 33.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C과 러시아가 중심이 된 10개 비(非)OPEC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은 9일 화상 회의를 열고 감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하루 10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우디와 러시아는 이 정도 규모의 감산을 위해선 미국이 감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내렸다. 이날 오후 4시5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4.90달러(0.29%) 하락한 1678.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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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는 강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100.1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