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기술투자, 120억원 규모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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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금융사 하랑기술투자가 최근 120억원 규모의 ‘아이비케이씨-하랑 신기술투자조합’을 IBK캐피탈과 공동 운용사로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하랑기술투자, 120억원 규모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이번 조합은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주요 출자자는 글린트파트너스로, 만기는 오는 2026년까지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하랑기술투자의 김광남 부사장과 IBK캐피탈의 한상훈 부장이 맡는다. 김광남 부사장은 법무법인 태평양 IP(지적재산권) 그룹 전자부문장을 거쳐 변리사 최초로 투자업계에 발을 디딘 인물이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설립시 조인하여 특허 투자 및 비즈니스 기반을 닦았고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의 본부장으로서 스타트업 펀드 및 IP 펀드 운용을 총괄한 바 있다. 한상훈 부장은 IBK캐피탈에서 오랫동안 벤처 투자 및 PE 투자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낸 베테랑 심사역이다.



김광남 하랑기술투자 부사장과 한상훈 IBK 캐피탈 부장은 “4차 산업혁명 섹터 핵심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며 "다양한 밸류업을 통해 혁신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랑기술투자는 지난해 2월에 자본금 106억원으로 설립되어 올해 2월 금감원으로부터 신기술금융사 라이센스를 취득하였다. 그동안 얼머스-하랑기술투자조합1호, 하랑IT기술투자조합1호, 하랑IT기술투자조합2호 등 3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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