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학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슈퍼노바 윤학 측은 지난 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윤학 관련 보도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학 측은 "윤학이 코로나19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해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윤학이 강남구 유흥업소 'ㅋㅋ&트렌드'의 종사자와 만나 감염시켰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소속사 확인 결과 윤학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은 아니며, 퇴근길에 여성 지인을 잠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ㅋㅋ&트렌드'에서 일을 했으며 29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지난 1일 보건소에 방문해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룸메이트인 B씨 또한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고도비만, 임산부, 투석환자, 이식환자 등다.
여기에 지난 2일부터 ‘흡연자’가 포함됐다.영국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악화될 확률이 14배 높다. 흡연자는 얼굴과 손을 자주 접촉해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문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