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중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이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10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정문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1일부터 울산2공장을 시작으로 공장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2.10/뉴스1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의 경우 미주와 중동 등이 주력 시장인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판매사들이 대부분 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수출 물량이 줄었다"며 "재고를 쌓아두지 않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