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현대차그룹 글로벌ICT 센터 설립 파트너 선정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4.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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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현대차그룹 글로벌ICT 센터 설립 파트너 선정


한국IBM이 현대차그룹의 인도 방갈로르 글로벌 ICT 센터 설립 프로젝트에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ICT 센터는 클라우드, 프로세스 자동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지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IT 운영을 한 곳에 통합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 측은 "자동화 기술의 활용, 규모에 따른 효율성 향상, IT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의 단순화, 서비스 통합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ICT 센터는 IBM의 IT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IBM은 세계 30개 이상의 자동차 업계 고객과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을 위한 새로운 IT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IBM은 현대차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현대오토에버가 3년 뒤 글로벌 ICT 센터를 자체 운영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IT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서정식 현대·기아차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는 "IBM과 추진하는 글로벌 ICT 센터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부사장은 "글로벌 ICT 센터가 현대차그룹이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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