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시총 10% 수준 20억원 회수 "2Q 영업외이익 반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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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306원 ▼5 -1.61%)가 감사의견 거절로 사채권의 기한이익 상실이 발생한 에스엔텍비엠으로부터 40억원의 전환사채 가운데 20억원을 조기상환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또 남은 20억원은 액면가까지 행사가 조정(리픽싱)이 되는 7회차 전환사채로 교환했다.



따라서 세미콘라이트는 2분기 영업외이익으로 2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다.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를 맡은 삼덕회계법인은 에스엔텍비엠의 전환사채를 모두 손실처리한 상태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으로 시가총액(206억원)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확보했다"며 "에스엔텍비엠으로부터 추가 상환을 받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감사에서 지적받았던 에스디시스템의 전환사채와 관련해서도 조기상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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