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원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김태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심리로 강모씨(19)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7일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사방 등 조씨가 활동하던 대화방에 참가했던 제보자들도 조씨가 강씨에게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보관하는 일을 맡겼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씨는 단체 대화방에서 강씨가 '수사가 마무리되면 돈을 세탁해서 주겠다'고 돈을 받은 뒤 속이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강씨에게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지는 않았다. 수사가 더 진행되면 신상을 공개할지 여부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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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의 대한 수사를 진행해 범죄가 어느 정도 규명되면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