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유흥업소 출입 아냐…강남 클럽 종사자 친구로 만난 것"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2020.04.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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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사진=뉴스1윤학./사진=뉴스1


그룹 초신성 출신으로 슈퍼노바 리더를 맡고 있는 윤학이 유흥업소 출입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 서초구 27번 코로나19 확진자인 윤학은 유흥업소에서 종사하는 강남구 44번째 확진자 A씨(36·여)와 만난 접촉자로 지난 7일 확인됐다.



A씨는 2차 감염자로 최초 감염자는 윤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윤학이 자가격리 기간 중 유흥업소를 출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학 측은 지난 7일 "해당 업소에 출입한 것이 아니다"며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지인일 뿐이고 친구로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봤다고 하더라"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 A씨를 만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윤학은 같은 달 27일 증상이 발현됐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증상 발현 전인 지난달 26일 A씨와 접촉했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의심증상이 있기 전인 지난달 27일 저녁 8시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업소에서 근무했는데, 이 시간대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직원들만 500여명에 이르러 집단감염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A씨의 룸메이트인 B씨(33·여)가 전날인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알려져 6일 만에 3차 감염까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윤학은 지난 1일 국내 연예인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초신성으로 데뷔한 윤학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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