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테크, OLED TV 성장 수혜 기대-KB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07 18:31
글자크기
KB증권은 7일 예선테크 (670원 ▼25 -3.60%)에 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예선테크의 이 날 종가는 1920원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예선테크가 방열, 차광, 전자파 차폐, 충격 흡수 등 기능을 추가한 고기능성 점착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고기능성 점착소재는 기능적 요소가 필요한 다양한 전방시장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예선테크가 생산하는 점착소재는 LCD(액정표시장치) TV, 모니터로 시작했지만 자동차, 2차전지 등 시장에 진입하며 적용 분야를 다각화 하고 있다.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성 연구원은 전방산업뿐 아니라 고객사 확대가 진행 중인 점이 예선테크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최종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애플, 소니, 파나소닉,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이다. 다변화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어 단일 고객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20%를 넘지 않는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반면 TV 시장의 구조적 성장 둔화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예선테크는 전방산업과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기준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82.9%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TV 시장의 대형화, 고급화 추세를 고려할 때 예선테크의 신규 기능성 점착소재 공급 등이 가시화 될 경우 매출 성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선테크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