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 코로나19 극복 모금, 캠페인 등 전개...9천여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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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오전 9시 기준) 대비 50명이 증가한 지난 2월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에 구급차를 타고 온 의심 환자가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오전 9시 기준) 대비 50명이 증가한 지난 2월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에 구급차를 타고 온 의심 환자가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전 국민에 대한 응원의 뜻을 담아 자발적인 모금을 펼치고, 이를 통해 9200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모금에는 서울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24개 소방서, 청와대 소방대,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학교, 특수구조단 등 전부서가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한 영상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또, 의용소방대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돕기, 마스크 제조공장 일손 보태기, 착한 마스크 캠페인 등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에 2698개소 2793명, 마스크 제조공장 18회 202명, 방역지원 12개소 63명, 성금 모금 170명, 착한마스크 캠페인 71개소 534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자 모금 및 공적 마스크 판매 지원 활동 등을 전개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시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모두가 합심해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대를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총 3878명(4월 6일 오전 7시 기준)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에서 1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119구급대에 의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건수는 전주 대비 감소 추세이다.


의심환자 이송 등으로 4월 6일 오전 9시 현재 총 8명의 소방공무원이 감염 관찰 및 자가격리 중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중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등 현장활동과 관련,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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