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혈장 치료로 코로나19 환자 '완치' 소식에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4.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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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혈장 치료를 통해 회복한 첫 사례가 전해지는 가운데 에스맥 (1,005원 ▼3 -0.30%)이 혈장 항체추출 기술력 부각으로 급등세다.

에스맥은 7일 오후3시9분 현재 전일대비 27.24 상승한 157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기술을 보유한 점이 알려지며,혈장치료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것으로 풀이 된다.

다이노나는 항체치료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갖고 있다. 혈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이노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개발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팀은 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동반한 중증 폐렴이 생긴 환자 2명에게 혈장 치료를 한 결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60대 여성 환자와 70대 남성 환자 2명 중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이미 퇴원한 것으로 확인 됐다. 또 혈장치료와 관련된 연구 논문은 이날 발간된 국제학술지 'JKMS'에 게재됐다.

혈장 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항체가 담긴 혈장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중증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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