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대감' 녹십자랩셀 上..그룹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4.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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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녹십자랩셀을 비롯한 녹십자그룹주가 줄줄이 강세다. 녹십자그룹의 백신 수출 성장과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 개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증시에서 녹십자랩셀 (41,600원 ▼700 -1.65%)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만1350원(29.99%) 오른 4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녹십자엠에스 (4,400원 ▲5 +0.11%)는 20.10%, 녹십자셀 (38,550원 ▼450 -1.15%)은 14.08%, 녹십자웰빙 (10,460원 ▼50 -0.48%)은 10.25%, 녹십자홀딩스 (17,350원 ▼330 -1.87%)는 5.87%, 녹십자 (125,200원 ▼200 -0.16%)는 3.90% 오르고 있다.

이 날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가 백신 수출 성장과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2분기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중국 허가가 기대된다며 헌터라제 중국 가치 2228억원을 새로 반영하는 등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구 연구원은 녹십자와 연결자회사 등이 코로나19 관련 4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혈장 치료제 'GC5131A', 항체 치료제 'MG1133A', 서브유닛 백신 'MG3105A', 녹십자랩셀이 개발하는 NK세포치료제 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GC5131A의 경우 빠르면 올 하반기 국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녹십자 자회사의 코로나19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도 그룹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임상유전체 분석 회사 녹십자지놈은 바이오 소재 기술 기업 셀레믹스와 코로나19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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