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특징으로 △역동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 등을 꼽았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
전면 디자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이 변하는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와 범퍼가 역동성을 나타내도록 했다. 후면부에는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반영됐다.
효율성 높인 엔진에 가벼워진 차체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내부. /사진제공=현대차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f·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 15.4㎞/ℓ(리터) 수준이다. 1.6 LP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f·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0.6㎞/ℓ(15인치 타이어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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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는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고는 20㎜낮췄고, 전폭은 25㎜ 늘어났다. 축거(휠베이스)도 20㎜ 증가해 전체 차량 무게중심은 낮추면서 공간과 주행 안전성은 개선했다. 또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갖춰 차량 중량은 이전 모델보다 약 45kg 줄었다.
'현대 카페이' 최초 탑재…주유소도 간편 결제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 카페이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개선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또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이와 함께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도 차량에 기본 탑재됐다.
주요 편의 사양으로는 △내 차 위치 공유 △최종 목적지 안내 △발레모드(대리주차 시 개인정보 보호) △현대 디지털 키(스마트폰으로 차량 출입 가능)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카카오 음성인식) 등이 포함됐다.
'모두의 차' 된 아반떼…시작가격은 1531만원부터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
20대부터 50대까지 차량 구매 연령대도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계약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은 44%, 40대와 50대의 비중은 42% 수준이었다. 20대와 30대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계약 수와 비교하면 14%포인트 늘어났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 1531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으로 책정됐다.
신차도 '언박싱'한다…온라인 마케팅 강화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예고. /사진제공=현대차
광고도 공격적으로 제작했다. 사전계약 당시 내세운 '루키들의 인생 첫차'와 '제2의 청춘카' 광고는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이날 '5인가족 패밀리카', '우리집 세컨드카' 광고 2편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밖에 현대차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에 신형 아반떼 투입 △비대면 방문 세차 서비스(현대 디지털 키 활용) △디지털 키 전용 자동차 보험(기본 요금에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월 단위 분할 납부하는 상품) 등을 신차 출시와 함께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 행사를 폭넓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