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이사장, JW중외박애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4.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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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다문화 가정에 의료봉사 실천

김철수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이사장/사진=JW중외제약김철수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이사장/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29,150원 ▼650 -2.18%)은 제28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김철수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이사장(76)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김 이사장은 평소 '통일에 대비해 건전하고 올바른 통일 후계 세대 육성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다문화 가정에 의료봉사를 실천했다.



김 이사장은 1978년부터 현재까지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의 이사장(내과전문의)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의료봉사단을 설립해 단장으로 활동했다. 현재까지 총 21회에 걸쳐 탈북‧다문화 가정 주민 약 230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치고, 안경, 구급약품,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 그는 탈북‧다문화 가정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약 2억7000만원의 재원을 모금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역사회 빈민층, 소외계층에게 40여 년간 220회 이상의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2011년에는 '양지회'를 설립해 의료봉사에 뜻있는 의료진 11명과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내 '따뜻한 마음 후원회'를 결성해 국내외 저소득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 이사장은 대한병원협회장을 역임하고, 아시아 최초 세계병원협회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병원과 의료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 위원을 거쳐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았다. 김 이사장은 현재 한국의료관광협회 상임고문 및 한‧불가리아 친선협회장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또 JW중외봉사상 수상자로 전광희 여수애양병원 피부과장과 대구의료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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