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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가 대세...투자 잘했다고 칭찬하죠"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4.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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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화상회의 웹엑스 활용 예시 / 이미지=오파스넷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 화상회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산업도 수혜를 보고 있다. 관련 시스템에 선제적으로 투자해뒀던 기업의 경우 그 진가를 뒤늦게 확인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



네트워크 통합(NI) 및 시스템 통합(SI) 기업 오파스넷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를 통한 화상회의 수요가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도입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가량 늘었다는 설명이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기업이 늘면서 재택근무나 비대면 회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화상회의를 사용하지 않던 기업의 신규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오파스넷은 최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꾸리기도 했다.

오파스넷은 시스코 화상회의 솔루션인 '웹엑스(Cisco Webex)'를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포함된다. 단순한 화상회의를 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장 대표는 "서로 얼굴만 보는 게 아니라 파워포인트, MS워드 등 다양한 파일을 전자칠판처럼 띄워놓고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며, "비대면 온라인 미팅의 경우 대면 미팅보다 내용 전달에서 뒤쳐질 수 있는데, 다양한 파일 공유를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시스템은 기업체 회의뿐 아니라 학교 '원격 강의'로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오파스넷은 아모레퍼시픽, 한양사이버대학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등 다양한 기업, 학교, 공공기관에 해당 시스템을 공급했다.

장 대표는 "한 대기업 회장님의 경우 IT 인프라와 함께 구축해놓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번 기회에 십분 활용하게 돼 관련 부서를 칭찬하기도 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환경에서 화상회의가 기본적인 툴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파스넷은 지난해 매출 1,04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대비로는 31.7% 성장한 것이다. 올해도 이동통신사 5G 투자와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수주잔액은 395억원으로 지난 2018년말(236억원)보다 67%가량 늘었으며, 연간 수주총액도 908억원에서 1,180억원으로 30% 가까이 증가했다.





시스코 화상회의 웹엑스 활용 예시 / 이미지=오파스넷 제공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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