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통제하는 필리핀 군인/사진=AFP
남성은 낫을 들고와 관리에게 폭언을 하며 위협했다. 현장에 충돌한 경찰관은 이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을 발사했고 남성은 숨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에서 "봉쇄를 어기고 군경을 위협하는 사람들은 누구든 사살하라"고 지시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16일부터 수도 메트로마닐라가 있는 루손섬을 봉쇄했다. 식료품점과 약국 등 필수적 외출을 제외하고는 외출할 수 없다. 봉쇄령은 이달 13일 풀릴 예정이었으나 필리핀 정부는 15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기준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660명이다. 사망자 수는 1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