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약제에 대한 연구단계의 제언이지 임상에 검증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 유효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이 연구논문을 검토해본 결과 임상에 적용하기는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 본부장은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를 환자나 사람에게 투여해서 효과를 검증한 것이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버멕틴과 관련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 신청이나 개발 상담은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구충제는 흡수율이 낮아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서 임상시험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