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타트업 육성.."대기업-스타트업 윈윈"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04.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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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타트업 육성.."대기업-스타트업 윈윈"


한솔그룹이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솔그룹은 '한솔 V Frontiers' 프로그램을 운영해 물류, 인테리어 및 소재, 전기전자, IT 솔루션 분야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스타트업이 대기업인 한솔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오는 26일까지 2인 이상의 스타트업 혹은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다음달부터 약 6개월 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한솔그룹 전문가들로부터 밀착 액셀러레이팅을 제공받게 된다.



또 참가 스타트업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1박 2일의 스타트업 캠프도 열린다. 이 과정에서 참가 스타트업들은 사업분야에 따라 한솔제지 (10,080원 ▲40 +0.40%),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홈데코, 한솔테크닉스, 한솔인티큐브, 한솔PNS 등 한솔그룹 계열사와도 사업 개발 및 인프라 관련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6개월 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파이널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대상을 선발한다. 최대 2000만원의 초기 운영자금이 제공된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지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사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블루포인트가 쌓아온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한솔그룹이 가진 산업현장에서의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한솔 V Frontiers는 신사업 영역에 대한 투자의지가 반영된 프로그램"이라며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모범사례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한솔 V Frontiers'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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