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외신 찬사받은 신형 G80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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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80. /사진제공=HMG저널제네시스 신형 G80. /사진제공=HMG저널


"신형 G80는 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이다."(로드앤트랙)

지난달 30일 국내 출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신형 G80에 대한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다.

현대차 (235,000원 ▲4,000 +1.73%)그룹은 6일 자사 홍보 사이트 'HMG 저널'을 통해 '3세대 G80'에 대한 해외 언론의 반응을 소개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새로운 G80에 감동했다"면서 "G80에 적용된 제네시스의 새 디자인 언어는 독특하고 우아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자동차 매체인 모터1도 "GV80을 통해 먼저 선보인 독창적인 외관을 세단에 맞게 잘 적용했다"며 "이런 디자인은 독일차가 장악한 고급 세단 시장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고 분석했다.



제네시스 신형 G80. /사진제공=HMG저널제네시스 신형 G80. /사진제공=HMG저널
'여백의 미'와 고급 소재가 적용된 실내 디자인도 주목받았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내부 품질이 어떤 경쟁 모델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비상등과 출발 버튼이 대시보드에 반영된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엔진과 구동력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오토블로그는 "제네시스는 신형 G80의 엔진만 강화한 게 아니라 알루미늄을 비롯한 경량화 소재를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125㎏가량 가볍게 했다"며 "최고출력 375마력(국내 기준 380마력)의 3.5 터보 엔진은 기존 3.3 터보 엔진보다 더 강력하다"고 소개했다.

로드앤트랙은 "G80는 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이라며 "3.5 터보 가솔린 엔진은 (운전의)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게 중심을 낮춘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은 주행 성능을 높이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신형 G80는 지난달 30일 국내 계약이 개시된 첫날 2만2000대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 신형 G80. /사진제공=HMG저널제네시스 신형 G80. /사진제공=HMG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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