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 최초 장애인 일자리 공유 플랫폼 서비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4.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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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이력관리 DB구축, 맞춤형 일자리 연계 추진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일자리정보망(busanjob4u.net)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정보망인 ‘당신을 위한 부산의 일자리’는 장애인 일자리 공유 플랫폼 및 협업시스템이다.

현재 부산에는 장애인 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비롯 시 단위 일자리 수행기관과 16개 구·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일자리 관련 100개 기관이 장애인 대상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



자기주도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장애 유형, 직업능력 등 장애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 구직신청서를 제출하고 상담과 직업평가 등을 거쳐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대상자와 적합한 구인 사업체가 없으면 다른 기관을 다시 방문해 구직활동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다.



이에 부산시는 장애인일자리정보망을 통해 구직 장애인들의 편의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장애인이 정보망에서 일자리를 검색해 상담을 신청하거나 기관 한 곳에 구직신청서를 등록하면 부산시 내 전체 일자리 수행기관이 대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매칭률을 높인다.

장애인 일자리 공유 플랫폼에서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일자리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고용노동부 일자리 종합 포털인 ‘워크넷’의 일자리 정보와 구·군이 실시하는 장애인 재정 일자리를 비롯 중증장애인 보호고용시설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입소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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