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선포하고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 2018.10.30/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20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지정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6일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엔 8개 광역지자체가 융복합단지 조성계획을 제출했다.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전북(태양광, 풍력)과 광주·전남(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향상)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최초 지정됐다.
평가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사업계획 구체성(기반역량·전략) △적합성(단지조성 필요성·정책부합성) △수행능력(운영방안·재원 조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올해엔 지자체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조성계획(안)에 대해 산업·입지·경제성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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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된다. △전문연구기관 지정 △사업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도 지원받게 된다.
또 에너지특화기업을 지정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해 △지방세 감면 △정부 R&D(연구·개발) 참여시 가점 △지역투자 보조금 우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사업과 지역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의 기술역량을 강화하는데 있어 정부도 지역특화 실증연구와 사업화·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