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정의 트위터.
3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사람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일본 시민들도 긴급사태 선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회장은 약 250만명의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23만8931명 중 82.3%가 '(일본) 정부가 즉각 긴급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손정의 트위터.
이에 대해 한 트위터 이용자는 "경제를 운운하는 것보다 사람 생명이 우선"이라고 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시급히 외출 제한을 하지 않으면 폭발적인 감염자 급증을 막을 수 없다"며 "현재 상태로는 하루 수천명의 감염자가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말 홋카이도는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전 도민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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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베 총리는 전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현 시점에서는 아직 전국적이고 급속하며 만연한 상황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며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비상사태가 실행될 경우 700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