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참의원 결산위원회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모습. 아베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에 '도쿄봉쇄설'과 국가 비상사태 선포 등 소문이 돌자 이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프랑스와 같은 록다운(도시봉쇄)는 할 수 없다"면서 "비상사태 선언도 현시점에 내놓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712명)을 제외하면 총 2235명이다. 이중 도쿄도는 확진자가 521명으로 가장 많다. /도쿄(일본) ●=뉴스1 / 사진=뉴스1로이터
NHK는 이날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8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91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주말에 이어 이날과 5일에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야간에 번화가에서의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도 속속 나오면서 야간외출과 밀폐된 곳, 인구밀집지역, 밀접한 인적 거리 등도 피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