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사상 최악의 경기냉각…스톡스 1%↓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4.0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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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두오모 대성당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뉴스1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두오모 대성당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뉴스1


유럽증시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사상 최악의 경기냉각이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3.02포인트(0.97%) 내린 309.0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05포인트(0.47%) 하락한 9525.7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6.38포인트(1.57%) 떨어진 4154.5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64.72포인트(1.18%) 내린 5415.50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PMI(구매관리자지수)를 가중평균한 합성 PMI는 2월 51.6에서 3월 사상 최저인 29.7로 추락했다. 22년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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