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소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이달 15일과 다음달 15일 각각 0.5%포인트씩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중국 중소기업 대출기관의 지급준비율은 다른 개발도상국과 중국의 이전 이자율보다 낮은 6%가 된다"고 설명했다.
류궈창 인민은행 부행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은행은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저금리 정책을 통해 대출금리를 인하해 왔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더 저렴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월1일과 지난달 13일 각각 지급준비율을 내려 총 1조3500억 위안(약 234조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