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가수 휘성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 음반프로듀서부문 수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휘성은 지난달 '에이미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에이미의 폭로글 당사자로 지목되며 억울한 누명을 쓴 바 있다. 2019.5.7/뉴스1
다만 경찰은 해당 약물이 ‘수면마취유도제’로 마약류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휘성을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조사를 다 마쳤고 현재로서는 소환해 다시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약물이 마약인지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휘성의 검체를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과수에서 마약 양성이 나올 경우 휘성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휘성에게 수면마취제를 판 것으로 보이는 남성은 체포됐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수면마취제 약물을 판매한 사람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